‘미녀골퍼’김하늘이 ‘총알탄 사나이’를 이길까?

입력 2012-07-11 06:57 수정 2012-07-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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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과 스포츠카의 속도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15일 전남 영암F1경주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3라운드에서 골프볼과 스포츠카가 속도전쟁을 벌인다.

대결의 주인공은 김하늘(24·BC카드)과 카 레이서 최명길(28).

지난해 KLPGA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이 친 드라이버 샷의 볼과 국내 챔피언을 차지한 스포츠카 중 200m 직선 주로를 누가 더 빨리 주파하느냐를 겨루는 게임이다.

수입자동차 CF에서 골퍼가 친 볼을 오픈카가 쫓아가 차안에서 받아내는 연출 영상은 있었지만 이같은 사실적 대결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명길이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시속 170㎞ 정도로 달리는 순간 같은 위치에서 김하늘이 드라이버 샷을 날려 200m 구간을 누가 먼저 통과하는지 알아본다.

김 선수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올 시즌 260야드(238m)로 랭킹 20위. 드라이버 스윙 시 볼의 최고 속도는 시속 220km 이상으로 어지간한 스포츠카의 최고 시속을 넘어선다. 특히 골프볼의 초반 순간 속도는 레이싱 카 보다 더 빠르다. 다만, 170km 지점에서 샷하는 점으로 보아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다. 갈수록 볼의 속도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대결에는 승부 예측 이벤트가 걸려, 승리자를 맞춘 관중들에게는 여수엑스포티켓 1장이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된다.

이날 KSF 3라운드에는 케이블방송의 종편채널 A채널 예능 프로그램인 ‘불멸의 국가대표’ 심권호(레슬링)ㆍ김동성(쇼트트랙) 선수 2명도 출전한다.

대회 도중 김하늘과 불멸의 국가대표팀 팬싸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런 실험은 2010년 5월 캘러웨이골프(대표이사 이상현)이 먼저 실험한 바 있다.

드라이버 샷과 모터사이클, 스포츠카의 300m 주파 대결이었다.

충남 서산의 현대파워텍 범용 주행로에서 공인 장타자 배상문(26·캘러웨이)이 티를 꽂고 드라이버(신소재 물질인 카본 소재 FT투어 드라이버)를 잡았다. 모터사이클은 전국모터사이클트랙페스티벌 우승자인 손은선이 탔고, 스포츠카는 드라이빙 테스트 전문가가 탑승했다.

결과는 골프볼의 승리.. 골프볼은 8.76초만에 300m를 돌파했다. 모터사이클은 8.98초. 약 0.2초 차이가 난다. 스포츠카는 순발력이 떨어져 10.5초였다. 속도로만 따지면 골프볼은 시속 123km, 모터사이클은 시속 120.3km가 나왔다. 물론 이는 초반 속도가 아니고 300m 평균 스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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