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하지원-이승기, 러브신 베스트 5…"왕실커플 풀스토리"

입력 2012-05-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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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학 프로덕션)
'더킹 투하츠' 하지원과 이승기가 '왕실 커플'로 완성되기까지 선보인 '베스트 러브신 5'가 드라마팬들 사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서 각각 북한 특수부대 교관 출신인 왕실 약혼녀 김항아와 대한민국 4대 국왕 이재하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쳐냈다.

지난 3월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더킹 투하츠'는 하지원-이승기-윤제문-이윤지-조정석-이순재-윤여정 등 신구(新舊)연기자들의 환상적인 호흡,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는 23, 24일 마지막 2회 분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면서 ‘결말 함구령’까지 내려진 상태다.

마지막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진행된 팽팽한 긴장감이 펼쳐지는 가운데 하지원과 이승기는 티격태격했던 첫 만남서부터 '로열패밀리'로 등극하는 시점까지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내며 다양한 러브신들을 선보였다.

종영에 앞서 21일 제작사측은 그동안 극 중에서 그려졌던 '아하!(항아, 제하)커플'의 달콤한 러브신들 중 인기절정이었던 다섯 장면을 추려 공개했다.

#'아하!커플' 베스트 러브신 NO.1-"로맨틱한 첫 키스신"

6회 방송 분의 '첫 키스신'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던 김항아와 이재하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된 역사적인 장면이다. 김항아는 이재하에 대한 복수심으로 "약혼 하겠다"며 대한민국 왕실까지 따라왔지만, 왕족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는 이재하에게 연민을 느끼게 됐다. 두 사람은 쿨하게 약혼을 없던 일로 하기로 하고 '뒷풀이'라는 미명하에 거나하게 술에 취했다. 술김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마주보던 두 사람은 뭔가에 이끌리듯 점점 가까이 다가갔고, 로맨틱한 사랑의 키스를 나누게 됐다. 그동안 서로에 대한 감정에 대해 확신을 내릴 수가 없었던 김항아와 이재하가 달콤한 첫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셈이다.

#'아하!커플' 베스트 러브신 NO.2- "슬픔 어린 동침신"

이재하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고 있는 김항아의 애잔함이 빛을 발한 장면이다. 8회 방송 분에서 김항아는 형 이재강(이성민 분)의 죽음으로 인해 망연자실해있는 이재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위로해줬다. 김항아의 노력에 다소 기분이 나아진 이재하는 자신이 형 이재강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걸었던 전화를 끊어버린 사실을 털어놓으며 폭풍 오열을 했다. 김항아는 자책감에 괴로워하는 이재하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함께 잠이 들게 됐다. 먼저 눈을 뜬 김항아는 애틋한 눈길로 이재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슬픔에 젖어있는 이재하를 향한 깊고도 진실한 사랑을 내비쳤다.

#'아하!커플' 베스트 러브신 NO.3-"두근두근 피아노 연주신"

WOC(세계장교대회)남북단일팀으로 만나 항상 옥신각신 의견 차이를 드러냈던 김항아와 이재하. 선왕 이재강은 남북화합의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 중 왕제 이재하와 북한여장교 출신 김항아를 혼인시키기로 했고, 결국 김항아는 상견례를 위해 왕실별장까지 오게 됐다. 김항아는 복잡한 심경으로 인해 괴로워하던 중 피아노를 치고 있는 이재하와 마주쳤다. 이재하는 김항아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고는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연주하며 두근거림과 설렘이 공존하는 합주를 펼쳐냈다. 사실 김항아를 골려주기 위해 이재하가 작전을 세워 피아노 연주를 시도한 것이지만, 두 사람은 이때를 기점으로 사랑이 시작하게 댔다. 은은한 조명아래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펼쳐낸 두 사람은 결국 인생의 세레나데를 함께 연주하는 사이가 됐다.

#'아하!커플' 베스트 러브신 NO.4-"WOC 눈물의 포옹신"

김항아와 이재하는 선왕 이재강의 유지를 받들어 WOC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고, 2차천 토너먼트까지 진출하게 될 경우 약혼을 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두 사람은 WOC에 동반 출전하여 1차전 상대국으로 최강군사력을 가진 미국팀과 맞붙게 됐다. 최첨단 군사력에 패배할 위기에 빠졌던 남북단일팀은 미국팀 건물을 폭파시키자는 계획을 세우고 작전에 돌입했고, 폭탄 설치는 이재하가 진두지휘했다. 미션 종료 시간이 되면 무조건 전화를 걸어 폭탄을 터트리라는 이재하의 요청 속에 김항아는 폭탄을 터트렸고, 자욱한 연기와 화염 속에 이재하의 존재는 보이지 않았다. 울부짖으며 잿더미로 쫓아 들어가려했던 김항아는 무사히 탈출한 이재하를 보자 안도감과 함께 오열했고, 이재하는 김항아를 포근히 안아주며 사랑을 확인했다. 약혼을 위해 WOC를 통과하겠다는 일념 하에 멋지게 작전을 완수한 이재하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라는 공포 앞에서도 굳건한 신뢰감을 드러낸 김항아의 의연함이 버무려져 가슴을 짠하게 만드는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아하!커플' 베스트 러브신 NO.5-"대국민 키스신"

김항아와 이재하는 WOC를 무사히 통과하고 국민들과 약속한 대로 환상적인 약혼식을 거행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항아와 붉은 빛 왕복을 입은 이재하는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을 한껏 드러내며 진정한 '로열 패밀리'로 등극하게 됐다. 시종일관 사랑스런 눈길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던 두 사람은 꽃가루를 뿌리고 환호하는 국민들 앞에서 강렬하면서도 멋진 키스를 나누며 초절정 로맨스를 펼쳐냈다.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커플로 맺어진 김항아와 이재하가 만인 앞에서 키스를 하면서 당당하게 두 사람의 사랑을 공표한 베스트 장면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는 서로 가치관이 너무 다른 '남남북녀'로 만나 우여곡절 끝에 약혼식을 이뤄내며 대한민국 왕실 커플이 됐다"며 "하지원과 이승기가 펼쳐냈던 다양한 러브신들은 두 사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던 셈이다. 앞으로 남은 2회 방송분에서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8회 엔딩 부분에서는 이승기의 '절친 충신'이었던 조정석이 국왕 이승기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조정석은 이승기와 작전을 계획한 후 윤제문에게 일부러 잡혔던 상황. 하지만 조정석은 잔인한 고문과 협박을 당한 끝에 윤제문의 계략에 동의하게 됐고, 결국 이승기를 윤제문이 말하는 장소로 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조정석은 갑자기 돌변, 이승기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그동안 충직한 면모로 국왕 이승기를 보좌했던 조정석이 이승기를 배신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종영을 향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더킹 투하츠'는 오는 23일, 2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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