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골프야!]정교한 아이언샷 스코어를 줄여준다

입력 2012-04-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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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맞은 용품업체 신제품 속속 출시

‘올해에는 꼭 정확한 샷으로 스코어를 줄이겠노라!’

호쾌한 타구감과 공이 시원하게 쭉 뻗어나가는 그 느낌. 그 맛을 잊지 못해 골퍼들은 클럽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그런가하면 스코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골퍼도 있다. 골프는 드라이버·아이언·퍼터 등 클럽으로 하는 스포츠다. 이 세가지 샷이 착 맞아 떨어져야지만 내가 목표한 스코어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골퍼들은 드라이버에만 강한 애착을 보일 뿐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이언은 ‘찬밥’ 취급을 한다.

그린위 홀컵에 얼마나 가깝게 붙여 버디를 만드느냐의 열쇠는 아이언이 갖고 있다. 드라이버샷에서 실수를 범해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

클럽은 저마다 특징이 있다. 아이언 샷은 정확도가 생명이다.

여러 골프용품업체들이 시즌을 맞아 속속 새 모델들을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아이언을 고를 때는 이전 모델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비교하라 조언한다. 최근 출시되는 골프클럽은 워낙 기술이 좋아 디자인만 바뀌었을 뿐 성능은 그 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 고가의 클럽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무게중심 낮춰 볼이 잘뜨는 캘러웨이 ‘레이저X 블랙’

캘러웨이 레이저X 블랙

캘러웨이 골프의 `레이저 X 블랙 아이언`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성과 비거리를 잃지 않도록 고려한 제품이다. 기존 캘러웨이 아이언보다 무게중심을 낮춰 공이 잘 뜰 수 있게 했고 아이언 번호별로 볼 스피드를 극대화하는 페이스 설계를 해 비거리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소리에도 신경 썼다. 알루미늄과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으로 구성된 다중 소재인 메달리온은 소리를 부드럽게 조정하여 임팩트 시 기분 좋은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캘러웨이 골프 관계자는 "레이저 X는 캘러웨이 골프가 제공하는 최상의 퍼포먼스와 기능을 바탕에 두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더한 하이퀄리티 제품으로 보다 많은 골퍼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골프 전문 브랜드로서 다양한 골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 'AP' 아이언

타이틀리스트가 이번에 내놓은 ‘AP 아이언’은 정교하게 디자인된 복합소재와 이중 캐비티가 핵심이다.

이중 캐비티로 임팩트 시의 손맛을 강조했고, 여기에 경쾌한 타구음을 곁들였다.

힐과 토우에 텅스텐을 집중 배치해 관성모멘트를 올리면서 일관된 볼스피드와 샷 컨트롤 능력도 향상시켰다. 특히 AP1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단조'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톱 라인과 솔폭으로 편안한 셋업과 단조 아이언만의 부드러운 스윙감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AT&T내셔널에서 닉 와트니(미국)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우승까지 차지했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3ㆍ비씨카드)이 AP1단조아이언으로 3승 중 2승을 쌓았다.

◇혼마 베레스 ‘뉴 S-02’

혼마 골프가 장인의 손길이 베어있는 혼마 베레스 뉴 S-02 아이언을 내놓았다.

이번 아이언의 콘셉트는 ‘안정성’으로 압축 할 수 있다. 혼마는 미스샷을 해도 볼이 정확한 방향으로 날아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IS-02아이언은 페이스 제법이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4~8번은 새롭게 채용한 'L컵 구조'의 페이스로 최대한의 비거리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반면 9~SW는 '3D용접 구조'의 페이스로 필링과 안정성에 중점을 두었다. 보디의 소재는 기분 좋은 타구감과 비거리 성능에 탁월한 연철단조다.

또한 각 샤프트에는 고복원력의 6축 시트 ARMRQ(아마크6 샤프트를 채용했다. 카본 섬유를 여섯 방향에서 짜 넣어서 헤드의 복원 성능을 향상시키며 볼의 포착력을 높이고 비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핑 ‘i20’

핑(PING)이 외형은 상급자용이지만 초중급자가 써도 손색이 없는 아이언을 새롭게 출시했다. i20 아이언이 그것이다. i20 아이언은 `모든 수준의 플레이어용 아이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i20는 국내 출시 전 이미 미국 다이제스트 핫리스트에서 아이언 부문 대상인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돼 그 성능을 검증받은 제품. 특히 번호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어드레스 설계로 제작돼 정확한 방향성과 비거리를 낼 수 있다.

이 클럽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매너 챌린지에서 우승을 이룬 마크 윌슨은 “완벽한 게임을 완성시켰다”는 극찬을 했다.

여기에 i20 아이언은 본사 직영 피팅센터에서 골퍼 몸에 맞게 키와 팔 길이, 어드레스, 스윙 궤도, 구질 등을 체크하여 맞춤 피팅이 가능하다.

◇더 쉽게 더 멀리 ‘던롭 젝시오7’

2000년 첫 출시 이후 12년 연속 일본판매 1위를 차지한 던롭의 젝시오(XXIO)가 7번째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젝시오7’은 ‘보다 치기 편하고 비거리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컨셉트로 국내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던롭은 샤프트와 헤드로 스피드를 높인 독자적인 듀얼 스피드 테크놀로지(DUAL SPEED TECHNOLOGY)가 적용했다.

전용 샤프트인 MP700K를 장착한 젝시오7은 샤프트의 경량화와 함께 그립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최적의 중심변경을 이뤘다. 이로 인해 샤프트의 관성모멘트(MOI)는 낮아지고 그립 부분의 강도를 부드럽게 해 큰 원심력이 높아졌다. 골퍼들은 평소와 같은 스윙을 해도 헤드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샤프트가 가벼워진 만큼 헤드의 무게를 2g 더해 헤드의 관성모멘트를 오려 볼 스피드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

또 새로운 사운드 리브 설계와 강성을 높인 고음 설계 솔 디자인으로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샷에서도 높이 뻗어나가는 경쾌한 타구음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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