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이승기,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서 하지원에게 총탄 발사

입력 2012-03-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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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배우 이승기가 위기상황에서 하지원을 향해 총탄을 발사해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4회에서는 날라리 남한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이 ‘사면초가’ 상태에서 김항아(하지원 분)에게 총을 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김항아는 “남한 동지들을 국경 밖으로 대피시켜라”는 북측위원의 명령을 받고 이재하를 비롯한 남한 장교들을 찾아갔다. 김항아가 “우리와 같이 나가자”며 제안을 하자, 이재하는 “급하겠네. 빨리 날 잡아서 니네 수령한테 바쳐야 되는데”라며 냉소를 퍼부었고 은시경(조정석)도 총을 달라고 하는 등 김항아를 당황시켰다.

이재하와 은시경은 화장실로 들어가 탈출방안을 모색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김항아와 리강석(정만식)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재하는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김항아를 향해 “명색이 남한 왕제가 총 한번 못 쏴보고 포로되라고? 내가 그 꼴을 어떻게 당해! 형은 어떻게 보고 국민들은 또 어떻게 봐”라며 “난 여기서 한발짝도 못나가니까 맘대로 해. 죽이든 살리든”고 모든 걸 포기한 듯 읊조렸다. 이를 본 김항아는 총을 이재하에게 건네줬고 김항아를 믿게 된 이재하는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강렬한 하이빔이 김항아와 이재하에게 쏟아졌고 사방에 북한군들이 이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상황. 김항아에게 격한 배신감을 느낀 이재하는 분노가 폭발해 “너 끝까지!”라며 김항아를 향해 총을 발사했고, 김항아는 놀라움과 충격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하지만 이것은 남북한이 총을 겨눈 상황을 두고 WOC 참가를 제재하려는 UN서신을 받고 고민하던 국왕 이재강(이성민)이 만든 미션. 20분 안에 북한이 남한 장교들을 무사히 대피시키는 것이 최종 목적인 셈이다. 결국 이재하가 발사한 총탄으로 인해 최종평가는 실패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재하를 이해하면서도 가슴이 아파온다” “정말 이재하 역에 이승기가 딱이다!” “몰입도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5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이재하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김항아를 사랑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킹 투하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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