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 Club]니트젠앤컴퍼니 "저평가 원인 지배구조 개선...흑자경영 원년"

입력 2010-10-27 13:51 수정 2010-11-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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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생체인식분야 1위 탈환"

▲허상희 니트젠앤컴퍼니 대표이사가 26일 오후 논현동 본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니트젠앤컴퍼니는 국내 지문인식 산업의 산증인.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초를 다졌다면 현재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스마트폰등 다양한 응용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동반한 도약을 위해 분주하다.

지문인식 관련 국내 최다 특허권 보유한 니트젠앤컴퍼니의 ‘enBioscan-F’는 전국 전자여권 발급기관 모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 전자주민증 및 전자투표 관련 제품을 수출, 사업 노하우가 제품과 솔루션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서울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불법 입국자를 색출하는데 니트젠앤컴퍼니의 알고리즘 기술이 활용돼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3년 내 지문인식산업 1위 탈환’이라는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니트젠앤컴퍼는 2010년 ‘흑자전환 원년’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누적실적은 과거 10년 이래 최고치. 연매출 100억 달성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신규사업을 위해 합병한 조경업 관련 수주 금액(44억 상당)을 감안하면 전체 매출은 그 이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조경업 관련 매출 대부분이 관급공사인 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통해 주력사업인 지문인식 분야의 투자확대 여력 역시 크게 늘고 있다.

취임 1년을 맞은 허상희 대표이사는 “회사의 모든 상황을 퀀텀점프(Quantum jump) 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직원들과 뛰다 보면 24시간이 부족하다”면서도 “물리학의 양자역학처럼 순식간에 모든 것을 변화 시키는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무엇보다 지문인식을 응용한 보안솔루션 시장이 급속도로 열리고 있는등 지금이 회사 성장을 위한 최적기”라고 설명한다.

이런 허 대표의 경영 마인드는 신제품 테스트 과정에서 그대로 적용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 시각을 수렴해 신제품에 대한 반응 수렴하고 개발 직원과는 제품 완성도를 논의하고 영업팀과는 마케팅을 준비한다.

그는 “능동적인 움직임과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긍정적인 태도와 사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먼저 발로 뛰고 솔선수범 해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노력은 향후 더 좋은 실적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은 단기간의 실적 호전은 물론 최근 국내 최초로 실시한 ‘법무부 주관 지문인증률 테스트 1위’라는 회사 인지도 상승으로 직결됐다.

허상희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적자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과정에 있다”며 “불안했던 지배구조가 안정되면서 대외적으로는 투자매력도 높은 기업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3년 내에 생체인식분야 1위 탈환이라는 목표 달성은 물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기술력과 함께 니트젠앤컴퍼니이 최대 장점이 바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ISO9001/14001 인증을 획득한 연 100만대 생산 능력을 가진 제조공장이 바로 그것.

허상희 니트젠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전통적으로 광학식 센서를 중심으로 한 독보적 원천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 중에 있다”며 “특히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에 맞서 가격경쟁력에도 뒤지지 않으면서 품질은 월등한 다양한 센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에 비해 니트젠앤컴퍼니가 시장에서 저평가됐던 주요 원인중에 하나가 바로 불안정했던 지배구조. 하지만 최근 모회사의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건전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다.

허상희 니트젠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회사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생각했는데 역으로 빈번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비춰졌다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모회사의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에 초점을 두고 행한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지배구조의 안정화와 효율성 증대를 통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성장의 건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지주회사의 자회사간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성장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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