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E9 좋은 본보기 될 것"

입력 2010-09-15 09:06 수정 2010-09-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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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웹브라우저에 구글 깜짝 찬사

소프트웨어 강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최신 버전에 대해 맞수인 구글이 뜻밖의 찬사를 보냈다.

브라이언 라코우스키 구글 크롬 담당 매니저는 14일(현지시간) "MS의 개혁을 환영한다"면서 "MS의 IE9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라코우스키 매니저는 MS가 일부 분야에서 구글에 앞서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크롬이 향후 두 달내 IE9와 비슷한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MS의 IE9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의 크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등과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출시는 지난 1995년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등장하며 촉발됐던 '웹브라우저 전쟁' 재발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MS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한다.

미국 웹분석업체 넷애플리케이션스에 따르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7.5%로 늘어난 반면 지난 10년간 90% 이상을 기록하던 MS의 점유율은 60%로 곤두박질쳤다.

애플은 인터넷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작은 사이즈 화면에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의 웹브라우저 의존도 축소를 노리기도 했다.

딘 하차모비치 MS 브라우저 개발부문 부사장은 "IE9의 변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의 구분이 불분명해졌다"고 말했다.

MS가 컴퓨터의 그래픽 내장 칩과 직접 연동돼 하드웨어 가속기술을 이용해 브라우징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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