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가스화설비 새만금공장 준공이전 포항공장서 생산

입력 2010-02-04 10:16 수정 2010-0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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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씨는 4일 레드라이온과 새만금에 건설되는 공장 준공 이전에 수주된 가스화설비에 대해 케이아이씨 포항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아이씨는 3월 중에 첫번째 주문을 받아 실제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계약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SGFEZ)에 건설 예정인 알엘비코리아의 생산공장이 완공되는 10월 이전에도 레드라이온이 따낸 주문물량에 대해 케이아이씨 포항공장에서 우선 생산한다는 내용으로, 케이아이씨의 가스화설비 매출 본격화에 신호탄을 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케이아이씨는 또 이번 의향서에는 유럽 전력회사와 홍콩 및 미국 유수의 전력회사로부터 20~30기의 가스화설비 수주를 추진하고 있어 포항공장에서 생산물량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스화설비(Gasification)는 석탄에서 합성가스(SynGas)를 추출해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을 하거나 합성천연가스(SNG), 합성석유(CTL) 등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이다. 이에 레드라이온이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새만금에 가스화설비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케이아이씨가 제조파트너로서 5년간 독점생산, 전세계에 판매하게 된다. 케이아이씨는 알엘비코리아가 새만금 공장 5만8000여평 부지에 대해 오는 5일 부지매입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레드라이온은 가스화설비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미연방 에너지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000만달러를 지원받아 주목받았던 기업으로 지난 18일 케이아이씨와 독점생산공급계약을 맺어 가스화설비를 한국에서 전량 생산키로 했다.

케이아이씨 이상진 대표는 "가스화설비 제조파트너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신성장 동력인 가스화설비 분야를 주도하고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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