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고립 제주도…제주공항 윈드시어 해제, 항공기 운항 재개

입력 2024-05-06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린이날인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풍과 폭우로 무더기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공항이 오늘(6일) 오전부터 항공이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 지역에 몰아치던 비바람이 잦아들고, 호우·강풍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김포행 아시아나 OZ8900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제주공항 결항으로 관광객의 발이 다수 묶인 탓에 제주공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류객들의 해소를 위해 항공사마다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며 제주공항의 항공기 지연은 불가피해 보인다.

연휴 제주 한라산에는 9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 강풍이 몰아쳤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가 결합한 용어로,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이다. 흔히 돌풍을 말한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때 발효된다. 윈드시어는 비행기를 추락시킬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이·착륙이 금지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저녁 8시 기준 항공편이 70여 편이 결항되고 지연 운항한 항공편은 252편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98,000
    • +0.35%
    • 이더리움
    • 4,320,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2.4%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8,400
    • +2.58%
    • 에이다
    • 671
    • +0.6%
    • 이오스
    • 1,132
    • -0.5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61%
    • 체인링크
    • 22,550
    • +0.45%
    • 샌드박스
    • 617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