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김윤구號’ 출범…“SW 기술·품질 강화”

입력 2024-03-26 13:31 수정 2024-03-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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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정관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 추가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오토에버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소프트웨어(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SW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한 김윤구 신임 대표는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구조와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변경 승인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관의 사업목적에는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했다. 스마트팩토리 부문에 다양한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는 5G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은 1430원, 총액은 392억여 원으로 결정했다. 2019년 710원 배당금을 책정한 후 올해 1430원으로 5년간 두 배 이상 배당금을 높여왔다. 배당 성향 또한 2019년 26.7%에서 올해 28.5%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김희철 전 서울국세청장과 이선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의 회계와 법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은 현대오토에버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 체계에 맞춰 사업구조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변화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합병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의 고삐를 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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