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에 출연한 이관희(창원 LG)의 올스타전 유니폼이 경매 결과 선수단 중 최고액인 240만 원에 낙찰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9~26일 진행한 올스타전 선수 유니폼 경매에서 이관희의 유니폼이 가장 높은 낙찰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에서도 낙찰가 1위(198만8000원)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액을 기록했다.
한국농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서는 총 23명의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으로 진행되어 예치금 미환급 건을 포함해 총 1163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관희 유니폼에 이어 허웅(부산 KCC) 유니폼과 이정현(고양 소노)의 유니폼이 각각 225만 원, 97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농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이관희는 넷플릭스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3’에 출연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즌3에 출연하기 전 1만5000명이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출연 후 82만 명으로 수직 상승하며 스타성을 보였다.
한편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KBL은 28일 재개된다. 모든 팀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원주 DB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수원 KT, 창원 LG,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