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협상’ KIA, 최지민·윤영철 세 배 올랐다…박찬호·임기영은 고과 상위

입력 2024-0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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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 초 KIA 선발 윤영철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5월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 초 KIA 선발 윤영철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 연봉 협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KIA는 26일 “2024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연봉이 오른 선수는 총 24명이다. 9명은 동결됐고 13명은 삭감됐다.

투수 파트에서는 임기영, 최지민, 윤영철의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선발투수에서 전천후 투수로 보직을 바꾼 임기영은 1억 원(66.7%) 상승한 2억5000만 원을 받는다. 임기영은 64경기서 4승 4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경기 중반을 책임졌다. 특히 팀이 리드 혹은 접전인 상황에서 거듭 등판하며 82이닝을 소화해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왼손 불펜 최지민은 지난해 3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승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233%)을 기록했다.

최지민은 프로 2년 차인 지난해 58경기 59⅓이닝 6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차기 왼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데뷔 시즌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한 윤영철은 3000만 원에서 세 배 오른 9000만 원에 사인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커맨드와 변화구로 선발 한 축을 맡아주며, 중고 신인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신인왕 경쟁을 펼친 바 있다.

타자 파트에서는 유격수 박찬호와 김도영, 이우성이 두드려졌다.

박찬호는 2억 원에서 전년 대비 50% 오른 3억 원에 계약했다.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36안타 3홈런 52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4를 기록했다. 유격수 중 유일하게 타율 3할을 넘겼다.

이 밖에 시즌 초반 이탈했으나 중후반 맹타를 휘두른 김도영이 5000만 원(100%) 오른 1억 원에, 데뷔 최초 100안타를 기록한 외야수 이우성은 7천500만 원(136%) 상승한 1억3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시즌 중반 상무 제대해 부침을 겪은 외야수 최원준은 2억2000만 원 동결, 1군과 2군을 오간 마무리 정해영은 13% 깎인 2억 원에 협상을 끝냈다.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에서 팀을 옮긴 김대유는 5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물며 5000만 원 삭감된 1억1000만 원,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친 황대인도 38.5%의 삭감 폭으로 8000만 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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