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소재 대통령실 전경.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최근 전부 처 대상 복무 점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시점에 복무 실태 등 점검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들이 22일부터 각 부처에 방문, 복무 실태 등을 점검 중이다. 약 2주간 공직 근무 태도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선거를 앞두거나 명절 전에 통상적으로 한 공무원 복무 기강 점검"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기간 이른바 '정치권 줄 대기'를 차단하려는 조치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에서 전 부처 대상 복무 점검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복무 점검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과 관련 공직 기강을 다잡는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