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취미ㆍ일상 공유앱에 몰려…예매ㆍ외식앱 증가세도 눈길

입력 2022-1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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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N데이터)
(사진제공=NHN데이터)

NHN 데이터가 약 2800만 안드로이드 유저의 16개 업종 앱 설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취향 공유 플랫폼이 올 하반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취미와 일상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HN 데이터가 ‘2022 하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10월 기준) 채팅 및 모임 플랫폼 1위 앱은 동네 기반의 취미 모임 서비스인 ‘소모임’이었다. ‘소모임’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에 힘입어 ‘틴더’, ‘위피’ 등의 소개팅 앱들을 제치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설치수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문토’도 상반기(5월 기준) 대비 설치수가 102.2%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소모임’과 ‘문토’ 등 모임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2030 세대의 설치 비중이 77% 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소개팅앱 이용자의 성별은 남성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소개팅앱의 평균 남성 설치 비중이 83%를 기록한 가운데, ‘탄탄’ (20%), ‘틴더’(19%), ‘위피’(14%) 등은 비교적 높은 여성 성비를 보였다.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영화관, 테마파크, 공연예매 등 예매·레저앱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특히,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설치수가 하락했던 테마파크, 공연예매 서비스가 올 하반기 첫 반등을 보였다.

‘티켓링크’는 19.6%를 기록하며 예매·레저앱 설치 증가율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월드’(16.1%), ‘에버랜드’(16.0%), ‘인터파크 티켓’(12.6%) 등이 뒤를 이었다. 영화관 앱의 경우 롯데시네마(4.9%), 메가박스(2.2%), CGV(0.6%) 순으로 고른 설치수 증가를 보였다.

최근 외식 수요 증가로 실시간 맛집 웨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치테이블’이 65.3%, ‘테이블링’이 44%의 설치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캐치테이블’은 2030 연령층의 비중이 7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내 예약 앱 최초로 인스타그램 예약 기능을 연동해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치솟는 물가 상승으로 물품을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중고나라’(20%), ‘알리익스프레스’(18%), ‘공구마켓’(15%)이 하반기 쇼핑 카테고리 내 설치 증가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상반기 대비 30만 이상의 설치수 증가를 달성했다.

한편, NHN 데이터는 다양한 업종의 최신 웹·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달 다양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비롯해 트렌드와 시즌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요한 각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22 하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이티 블로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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