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경 전 인수위원 ‘교육과학특보’자격으로 내달 대교협 기조 강연…내정 사실로

입력 2022-05-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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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총장세미나 포스터. 23일 열리는 세미나에 김창경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교육과학특보’ 직함으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김 전 인수위원의 내정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독자제공)
▲2022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총장세미나 포스터. 23일 열리는 세미나에 김창경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교육과학특보’ 직함으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김 전 인수위원의 내정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독자제공)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 총장세미나에 김창경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교육과학특보’ 직함으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김 전 인수위원의 내정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24일 대교협은 6월 23일과 24일 대구에서 ‘대학교육의 발전방향과 대교협의 과제’라는 주제로 하계 대학 총장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 김 전 인수위원은 ‘새 정부의 고등교육정책과 대교협의 과제’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아직 미 배포된 포스터에 김 전 인수위원을 ‘김창경 대통령실 교육과학특보’라고 소개했다.

대교협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인수위원이 최근 교육과학 특보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귀띔했다. 김 전 인수위원은 앞서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옆에서 일할 것 같다”며 “(교육)과학특보로 갈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힌 바 있다.

세미나 기념축사에는 대교협 제4대 회장을 지냈던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나선다. 이후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차관이 △대학재정 △대학평가 △규제 개선 방안 등의 내용으로 대학 총장들과 대화를 나선다. 좌장은 홍원화 대교협 회장이 맡는다.

대교협 관계자는 “다음 주 중 상세 일정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던 김 교수는 서울대 금속공학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재료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97년부터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산업자원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과 과학기술부 나노통합 과학기술연구단장을 거쳐 이명박(MB) 정부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제2차관을 지냈다.

김 교수는 선대위 정책총괄본부 4차산업혁명선도정책본부장으로서 윤 대통령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마련했다. 한편 김 교수는 교육과학수석으로도 하마평이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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