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완 신임 롯데백화점 MD1 본부장.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명품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상품군을 총괄하는 MD1 본부장으로 지방시코리아 지사장 겸 대표를 지낸 이효완 전무를 영입했다. 펜디코리아와 샤넬코리아에서도 근무한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의 첫 여성 전무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MD1 본부의 럭셔리 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으로 발렌시아가 코리아 리테일 담당 상무를 지낸 진승현 상무보를 영업했다.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으로는 루이비통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었던 김지현 상무보를 영입했다.
현대백화점 디자인팀장이었던 정의정 씨는 비주얼부문장 상무보를 맡는다. 새로 영입된 인재들은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의 외부 인재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신세계 출신 조형주 상무보를 럭셔리 브랜드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인사를 통해 롯데쇼핑 백화점사업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준호 부사장 역시 신세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