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카카오페이 #삼성SDI #포스코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 이다.
지난 3일 코스피는 미 연준의 FOMC를 앞두고 원ㆍ달러 환율이 1180원을 넘어서는 등 증시 주변 여건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일 대비 1.25%(37.78포인트) 내린 2975.71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상승 마감한 종목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7.22%(1만3000원) 오른 19만3000원에 장을 마치며 시가총액 전체 종목 중 14위(25조1609억 원)에 안착했다. 기존 카드사를 포함한 지급경제 종목 종 가장 높은 시가총액 규모다.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 조기편입 가능성을 내다봤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상장후 15영업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 7조4000억 원, 평균주가 약 5만7000원 이상을 유지하면 코스피200 신규상장 종목 편입 조건을 충족한다”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코스피200 대형 신규상장 종목 특례편입 조건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무난한 편입으로 예상보다 빠른 패시브 자금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전일 대비 0.14%(1000원) 오른 73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SDI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택)와 함께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PSBTㆍPostech Samsung SDI 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와 포스텍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이상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석·박사 과정을 중심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관련 과정과 함께 창의적 리더십과 전문 리더 육성 과정을 이수한다. 삼성SDI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회사의 과제와 실험 등에 실제 투입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도 수행한다.
포스코는 전일 대비 0.84%(2500원) 오른 30만5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 2일 한국가스공사,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판매, 한국천연가스수송차량협회와 함께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차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LNG 화물차 실증 운행 및 연차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최초로 제품 운송 차량에 LNG 트랙터를 도입하기로 하고 노후 경유차를 LNG 화물차량으로 대체하는 운송사에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새로 도입하는 LNG 트랙터는 동급 경유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19% 적으며 질소산화물(NOX)과 초미세먼지(PM2.5) 발생도 95% 이상 감축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임상 1/2상 데이터 최종 결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6.87%(1만6000원) 오른 24만9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임상 3상에 진입하면서 먼저 진행한 임상 1/2상을 통해 확보한 1상 데이터를 지난 8월 일부 공개했다. 투약군에서 중화항체 형성률이 100%로 나타났고, 중화항체 유도 수준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 패널보다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 환자 중 관련 이상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경우 상업화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조건이 임상 3상 진입, 2상 데이터 확보인 만큼 관련 절차 역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69%(3500원) 오른 21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셀트리온이 735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ㆍ허쥬마ㆍ트룩시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의 계약 상대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계약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