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 부족 당분간 지속, ‘비중확대’-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04-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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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반도체 시장 조사 기관 트렌드포스 (DRAMeXchange)는 3월 31일 오후에 메모리 계약가격을 전월 대비 기준으로 발표했다. 2D-NAND 및 PC DRAM은 보합, Server DRAM은 2.35 ~ 5.04% 상승, Specialty DRAM은 8.26 ~ 18.85% 상승했다.

메모리 계약가격이 발표된 이후 관련주의 주가는 SK하이닉스 -1.49%, 삼성전자 -0.97%, Nanya Technology -0.33%를 기록했다.

1일 김경민 연구원은 “메모리 계약가격 중에 Server DRAM의 2분기 가격 전망이 기존 (13~18% 상승) 대비 높은 20% 상승하는 것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나 2주 전부터 현물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의 투자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점은 현물가격이 직접적으로 주가에 끼치는 영향이 아직도 커서 현물가격이 하락할 때는 반도체 대형주를 매수·도할 때 방망이를 짧게 잡으려는, short-term trading 심리를 촉발한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크게 달라진 점은, 과거에는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며 업황이 개선되면 각 공급사가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중국 메모리 기업의 신규 진입, 미중 무역갈등, M&A나 주주 이익 환원 확대를 통한 기업 가치 확대 요구,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한국·미국의 패권 경쟁 영향으로 메모리 분야에서만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리소스를 집중 하기가 과거 대비 어려워졌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특히 DRAM 계약가격의 상단과 하단의 폭이 점점 좁아질 가능성이 예전보다 커졌다”면서 “지금은 Server DRAM 대표 제품의 계약가격이 100달러 내외 수준을 바닥으로 125달러를 지나 2분기에 15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중장기적으로 다시 100달러 내외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예전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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