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거래정지 전에 사야”

입력 2021-03-16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 하이투자증권)
(자료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6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분할 이슈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최강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밥캣이 좋아 영업이익은 컨센에 부합했지만, 격려금 199억 원을 감안하면 서프라이즈”라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저조했는데, 엔진BG가 발전 엔진 침체로 큰 폭 적자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로 매각이 결정된 상황에서 밥캣을 제외한 가이던스만 추려보면, 매출은 4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3000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미 중국시장이 2월까지 전년 대비 201%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 지난해보다 성장폭이 둔화하더라도 중국에서의 23% 성장목표의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시장의 피크아웃사태는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1년 피크아웃때와 달리 △장비 가동률 체크 △보수적 판매정책 △매출 건전성 확보 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의 티어(Tier)4 엔진 규제가 2022년 12월로 결정되면서 2022년 가을까지도 선주문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피크아웃 걱정은 1년 반 후에나 하면 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수 적기는 거래정지 전으로 판단했다. 분할상장 이슈 때문에 회사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지분 51.1%를 보유한 투자회사와 헤지 BG와 엔진 BG의 사업회사로 분할되고, 두산인프라코어투자회사는 두산중공업과 합병된다”면서 “지금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는 향후 두산인프라코어 주식과 두산중공업주식을 4대 6 정도로 가지게 된다는 점이 건설기계에만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만큼 할인 중이어서 분할 상장되어 거래되는 순간 두산인프라코어(사업회사)는 갭상승을 하고, 풍력의 두산중공업도 2020년의 흥분을 가라앉히며 주가가 조정받아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12] [기재정정]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90,000
    • +0.19%
    • 이더리움
    • 4,453,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1.97%
    • 리플
    • 2,855
    • -0.42%
    • 솔라나
    • 186,900
    • -0.43%
    • 에이다
    • 543
    • -2.86%
    • 트론
    • 429
    • +2.88%
    • 스텔라루멘
    • 32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00
    • -2.87%
    • 체인링크
    • 18,450
    • -1.55%
    • 샌드박스
    • 17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