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이 지난해 1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18일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해 말 기준가를 결산한 결과 100억 원이 넘는 투자수익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2019년 의료용 분석기기 업체 ‘비비비’의 75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시작으로 가치 종목 발굴에 본격 돌입했고, 이후 해당 주식 31억 원 규모 추가 매입을 밝혔다.
회사는 비비비 평가이익만 2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비비는 코로나 19 진단키트 공급 매출 상승과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투자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취득한 에이프로젠 KIC의 300억 원 규모 CB(전환사채)에 투자해 평가이익만 30억 원 수준이다. 같은 해 11월 취득한 아이텍(ITEK) 70억 원 규모 CB 역시 평가이익은 16억 원 수준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공급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사는 스토리지사업이 주요 매출인 그린벨시스템즈로 지분 95.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계열사인 ‘에일라트투자조합’을 통해 신기술, 가치투자펀드를 결성하는 등 M&A시장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며 유망 투자처 발굴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