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럼, 경제위기 대응한 '비상계획' 시행 요구

입력 2008-11-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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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문단체인 한국CEO포럼은 26일 실물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비상경제상황실(war room)' 설치 등이 포함된 '긴급 경제정책 제언'을 채택했다.

CEO포럼은 제언문에서 범 경제관련 부처를 망라한 비상경제상황실을 조속히 설치하고 향후 진행될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도 당파적이고 비생산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국회 내에 초당적인 '경제위기 비상대책위'를 설치하고, 경제관련 법령을 조속히 처리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CEO포럼은 또한, "국내 경기침체가 더욱 심각한 위기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재정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현 경제침체 상황과 중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적자폭 범위 등을 고려할 때 약 100조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편성,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의 자금경색 해소를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지원,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실물경제 개입, 고임금 업종의 임금구조 개선,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빅뱅(Big Bang,대폭발)식 규제 개선 등을 주문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CEO포럼 공동대표인 강정원 KB국민은행장은 "제언서 작성 과정에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내용에 대해서도 사전이나 사후에 동의한 적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확인 없이 언론에 공표한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부적절하다"며 공동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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