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 출시

입력 2020-06-10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MAN 투자밸런스 펀드’를 출시한다.

10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 채권 및 물가연동채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를 선보인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영국계 금융그룹인 Man Group(만 그룹)의 시스템 운용 전문 자회사 AHL(에이에이치엘)의 대표펀드인 ‘타겟 리스크 펀드(Target Risk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다양한 자산에 탄력적으로 분산투자 하면서 펀드의 변동성을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S&P 500 지수와 Nikkei 지수 선물, 미국 및 영국 국채 선물, 미국과 유럽 신용파생상품(CDS), 달러 선물 등 지역 및 국가 제한 없이 유동성이 높은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선정한다.

목표 변동성은 10% 내외다. 이 10%를 글로벌주식 관련 상품, 글로벌채권 관련 상품, 회사채 관련자산(CDS),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각각 2.5%씩 할당한다. 가령 글로벌 주식 관련 상품군에서 변동성이 2.5%에서 5%로 증가한다면, 투자자산 비중을 절반으로 줄여 변동성 한도 2.5%를 맞추는 방식이다.

영국 금융투자그룹인 MAN Group은 2019년 9월 기준 132.6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사로 운용방식에 따라 5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그중 시스템 운용에 특화된 자회사인 MAN AHL은 1987년 설립됐고 37.2조원 규모의 운용자산과 128명의 운용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국면별로 자산별 혹은 전체 자산의 노출 비중을 다이나믹하게 조절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와 피투자펀드 운용사 MAN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금융공학기술이 이 펀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원천”이라며 “금융시장의 국면별 리스크 관리에 탁월하다는 점에서 중위험ㆍ중수익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47,000
    • +0.36%
    • 이더리움
    • 5,251,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08%
    • 리플
    • 730
    • -0.82%
    • 솔라나
    • 244,600
    • -0.33%
    • 에이다
    • 668
    • -0.45%
    • 이오스
    • 1,176
    • -0.25%
    • 트론
    • 165
    • -2.94%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93%
    • 체인링크
    • 22,990
    • +0.66%
    • 샌드박스
    • 63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