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기증, 서경덕 교수와 '선한 영향력'…코로나 위기 속 조용한 선행

입력 2020-04-10 13:57 수정 2020-04-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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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기증에 나섰다.

송혜교는 최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입니다. 올해로 101주년이 됐습니다"라며 "이 날을 기념해 배우 송혜교씨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에 작년부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 첫 리필 지역을 바로 중경임시정부청사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자인도 조금 바꾸고, 한국어 안내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중국어 안내는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임시정부 역사를 널리 알릴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그러기 위해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듯이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의 컬래버레이션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늘 응원과 격려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달 31일에도 올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 카자흐스탄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의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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