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또 4안타 맹타…12경기 연속 안타에 타율 0.322

입력 2026-06-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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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는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 경기 4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네 번째다.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한 뒤에도 타격 페이스는 꺾이지 않았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4안타를 몰아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 최초로 한 경기 5안타를 작성했다.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안타 경기를 만들며 시즌 타율을 0.322까지 끌어올렸다.

현지 시간 4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일정이 모두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정후는 타율 부문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출전한 55경기 가운데 멀티히트는 19차례를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초 무사 2루에서는 우선상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팀에 4-1 리드를 안겼다. 4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초 다시 방망이가 살아났다. 이정후는 한 이닝에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각각 좌전 안타와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쳤고, 밀워키를 12-9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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