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동작을’ 현장서 만난 이수진 민주당 후보 남편 강동근씨 “가족으로 안쓰럽지만, 조력할 것”

입력 2020-04-05 14:30 수정 2020-04-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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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4일 오후 서울 상도역 인근 유세차량을 통해 흑석동, 상도1동 거리 유세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서 만난 이 후보 남편 강동근씨도 이투데이와 만나 "가족으로서 이수진 후보를 지지하고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주혜 기자 winjh@)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4일 오후 서울 상도역 인근 유세차량을 통해 흑석동, 상도1동 거리 유세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서 만난 이 후보 남편 강동근씨도 이투데이와 만나 "가족으로서 이수진 후보를 지지하고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주혜 기자 winjh@)

“발바닥 불나게 뛰어다니는 이수진 후보를 보면 가족으로서 안쓰럽지만 후보 결정을 지지하고 조력할 겁니다.”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4일 오후 서울 상도역 인근 유세차량을 통해 흑석동, 상도1동 거리 유세에 나선 가운데, 이날 현장에서 만난 이 후보 남편 강동근 씨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씨는 ‘이수진 남편’이라고 쓰인 파란색 점퍼를 입은 채 이날 상도역 2번 출구에서 지나가던 차량과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역 유세를 다니며 느낀 점에 대해 “동작을 지역주민들의 열망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주민들의 생각이 눈빛으로 제게 다 전달된다”고 전했다. 그는 “굉장히 설레고 새롭게 느끼면서 선거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동작을은 상도1동, 흑석동, 사당1~5동을 아우르는 선거구로, 여성 전직 판사 간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집권여당 영입 인재인 이수진 후보와 야당 4선의 나경원 후보가 접전하는 초대형 선거구 중 하나다. 나경원 후보는 이곳에서 2014년 7·30 재보궐선거, 2016년 20대 총선을 내리 이겨 관록 있는 후보다.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남편 강동근씨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상도역에서 지하철을 타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남편 강동근씨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상도역에서 지하철을 타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씨는 “이수진 후보가 동작을에 전략공천 확정된 게 총선 한 달 정도 남은 상태라 비교적 늦은 편이었다. 동작을 지역주민, 시, 구의원들 주민들과 만나게 된 지 얼마 안 된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년간 정체되어있던 지역 현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접촉이 늦었던 만큼 이수진 후보는 당선 시)주민들이 염원한 것을 빠른 속도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까지 여론조사가 앞서는 점에 대해서는 “동작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면서 “최종 결과를 확인될 때까지 남은 기간 최을선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강 씨는 “일단은 당선돼 동작의 변화를 시작할 것”일고 했다. 최근 21대 총선 후보들의 출정식에는 나경원 후보의 딸, 남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해 고민정 광진을 민주당 후보의 시인 남편 등 가족들이 모습을 드러내 힘을 싣고 있다. 이 후보 배우자 강 씨 역시 “아시다시피 이 후보는 19년 동안 판사만 하다 정치에 뛰어들었다. (선거 운동을 위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가족 한 사람으로 안쓰럽다. 후보 결정에 대해 가족으로서 지지하고 뒤에서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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