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비상장주식 거래 돕는 엔젤리그(캡박스) 시드 투자

입력 2020-03-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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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엔젤투자자를 위한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엔젤리그’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캡박스에 시드투자 했다고 26일 밝혔다.

캡박스가 운영하는 ‘엔젤리그’는 커뮤니티형 공동투자 플랫폼 서비스로, 프리 아이피오(Pre-IPO; 상장 전 단계) 단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이 전문가인 리드엔젤과 함께 공동투자(클럽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드엔젤의 선정부터, 조합 생성, 조합원 모집, 투자 계약 체결, 그리고 조합 지분 거래 및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이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타트업 스톡옵션의 행사가액과 세금을 계산하는 계산기 기능과 함께 비상장주식 관리 및 유동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운영하며, 낙후된 비상장주식 거래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서비스 초기이지만, 시중에서 일반 투자자가 투자하기 어려웠던 유명 스타트업의 물량을 잇달아 확보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마켓컬리는 3차 물량까지 조기 모집마감이 되었으며, 현재 모집 중인 야놀자의 경우 목표금액의 230%가 넘는 조합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일 모집을 시작하는 무신사도 최근 실적 발표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캡박스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더벤처스의 김철우 파트너는 “엔젤리그를 운영하는 캡박스팀은 기존의 스타트업 투자와 비상장주식시장의 문제점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가진, 신뢰할 수 있는 VC 출신 대표 및 변호사 등이 함께한 팀”이라며 “앞으로 엔젤리그가 혁신해 나갈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이 기대된다”라고 투자 소감을 전했다.

엔젤리그를 운영하는 오현석 대표는 “엔젤리그는 연 6조~10조 규모에 달하는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이 가진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이번 투자 금액은 시장과 거래 자체의 투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지분 소유 증명 및 거래 기술 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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