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고 '민생' 앞세운 이인영 "'검찰개혁·집값·임미리' 논란 송구”

입력 2020-02-18 15:48 수정 2020-0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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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연설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연설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취하 논란 등과 관련해 고개를 숙이며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임 교수를 고발했다가 취하한 것과 검찰개혁 등 최근 불거진 논란을 들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 집값 안정, 그리고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려 민생안정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하방 압력”이라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1000억 원 지출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외에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항목별로 어느 정도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지 산정해 국회에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을 향해 비판했다.

그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가짜 정당 미래한국당이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 나쁜 정치 선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무조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미래통합당은 민주주의도, 정당정치도, 국민의 눈초리도, 체면도, 염치도 모두 다 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코로나19등 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한 방역4법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태호·유찬이법 △형제복지원 피해 보상을 위한 과거사법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미세먼지관리특별법 △소상공인 보호법 등 민생 입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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