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 연매출 8000억 돌파 外

입력 2020-01-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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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헬릭스미스, 美심포지엄서 '엔젠시스' 재생의약 가능성 발표 = 헬릭스미스는 다음달 4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엔젠시스(VM202)'의 임상 3상 결과 및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한 임상3상(3-1B)의 결과와 약물작용 원리에 대해 상세히 발표한다.

'신경세포와 슈반세포를 통한 HGF의 신경 재생 효과: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서의 의미'란 제목의 발표에서는 근본적 치료제(disease modifyng drug) 혹은 재생의약이란 연구 성과를 종합해 원리를 설명한다. 또한, 가바펜틴 계열의 약물이 통증성 신경병증 치료에 사용된다면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분자세포생물학 실험 결과와 그 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자체개발 개량신약 동남아 진출 =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이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허가를 완료해 상반기부터 칼베인터네셔널을 통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허가 진행 중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도 올해 말과 내년 초 이를 완료할 예정이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하면서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증대시킨 개량신약이다. 부광약품이 자체개발해 2014년 초 한국에서 발매했다. 동남아 발매가 시작되는 올해 상반기부터 5년간 약 1500만 달러(약 180억 원) 이상의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 달성 = 한미약품은 2019년 '아모잘탄패밀리' 등 자사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530억원을 기록,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약 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매출 741억 원(전년 대비 10% 성장),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는 182억 원(전년 대비 84% 성장)을 각각 기록했다. '아모잘탄큐'도 매출 58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 자체 집계 기준 1063억 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복합신약 중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밖에 2004년 출시된 신규염 개량신약 아모디핀이 230억 원,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ARB/STATIN 복합제 로벨리토는 2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령제약, 창사 56년 만에 연매출 5000억 돌파 = 보령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영업이익 390억53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6.4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42억68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22억1800만 원으로 각각 13.87%, 58.66% 늘었다. 매출액이 5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1963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매출 성장의 일등공신은 자체 개발 신약 '카나브패밀리'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810억 원의 외래처방액을 달성했다. 이밖에 소화성 궤양치료제 '스토가'와 도입 신약들의 매출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제품 3종 연매출 최고치 기록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3종이 지난해 총 7억3830만 달러(약 85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8년 매출(5억4510만 달러)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SB4)'가 4억8620만 달러(약 5620억 원), '임랄디(SB5)'가 1억8400만 달러(약 2100억 원), '플릭사비(SB2)'가 6810만 달러(약 790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2016년부터 거둔 누적 매출은 총 17억 6390만 달러로 한화 2조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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