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사 원종건, 미투 논란…전 여친의 폭로 “데이트 폭력에도 사과 못 받아”

입력 2020-01-28 00:33 수정 2020-01-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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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27) 씨가 미투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원종건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원 씨가 1년 가까이 교제하며 성노리개 취급해왔고, ‘여혐(여성 혐오)’과 ‘가스라이팅(주입식 전세역전)’으로 자신을 괴롭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압적인 성관계와 폭언을 일삼았고 성관계 동영상 촬영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제 성관계 시도를 증명하는 사진과 콘돔 사용을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함께 첨부했다. 메시지에서 글쓴이는 “나라도 챙기려고 한 거다. 네가 콘돔을 안 하려고 하니까”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그가 한 행동은 데이트 폭력이다. 전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그는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거 전혀 무섭지 않다. 공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사건인데, 이대로 묻는 건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아직 원종건 씨로부터 연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종건 씨는 1993년생으로 지난해 12월 29일 내년 총선 ‘영입인재 2호’로 영입됐다. 그는 14년 전 MBC ‘느낌표’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이었던 어머니가 각막 기증으로 새 삶을 선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지난 23일에는 4·15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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