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평균기온, 작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

입력 2020-01-16 14:31 수정 2020-0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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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균기온, 산업혁명 이전보다 1.1도 상승

▲호주 빌핀의 고스퍼스산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 AP연합뉴스
▲호주 빌핀의 고스퍼스산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 AP연합뉴스
지난해 세계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WMO는 온실가스 양이 사상 최악인 가운데 앞으로도 평균기온은 계속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WMO는 이날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영국의 기상청을 포함한 여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관측이 시작된 1850년 이후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1.1 올랐다고 밝혔다.

WMO는 또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양이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많은 가운데, 현 상태로는 세계 평균기온이 금세기 말까지 3~5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6월과 7월 유럽에는 폭염이 엄습, 프랑스에서 46도, 독일에서 42.6도 등 각지에서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호주에서는 작년부터 남동부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산불이 이어져 기후변화가 화재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의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는 더 엄격한 기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대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더 심각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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