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기준시가 1위는 ‘더 리버스 청담’

입력 2019-12-3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 내년도 오피스텔ㆍ산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

내년 과세기준으로 사용되는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 리버스 청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위에 올랐던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은 2위로 밀려 났다.

국세청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세종특별자치시(신규)에 소재하고 동·호별 별도로 구분해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2020년 오피스텔 및 산업용 건물의 호별 ㎡당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과세 시 활용된다.

특히, 양도소득세의 경우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되지만 취득 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환산 취득가액을 계산할 때 고시된 기준시가를 활용한다.

상속증여세는 시가를 기준으로 과세하지만 이를 알 수 없는 경우 고시된 기준시가를 과세기준으로 한다.

이 때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는 행정안전부의 시가표준액이 적용되므로 국세청 고시 기준시가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고시 물량은 전년도와 비교할 때 ‘동수’는 11.8%, ‘호수’는 18.7% 각각 증가했다.

반면 고시가격은 전년대비 오피스텔은 평균 1.36%, 상업용 건물은 평균 2.3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1위는 서울 강남에 있는 더 리버스 청담으로, ㎡당 936만9000원이었다. 이어 2위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으로 ㎡당 860만1000원이다.

상업용 건물 중에서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이 ㎡당 2417만5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이어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가 ㎡당 2248만7000원으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고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열람 가능하고,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자는 기준시가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산정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가능하다”며 “접수 후 접수된 물건을 재조사한 후 그 결과를 2월 28일 까지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84,000
    • -0.91%
    • 이더리움
    • 4,514,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0.58%
    • 리플
    • 756
    • +0%
    • 솔라나
    • 201,600
    • -3.49%
    • 에이다
    • 668
    • -1.47%
    • 이오스
    • 1,199
    • -1.48%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61%
    • 체인링크
    • 20,930
    • -0.24%
    • 샌드박스
    • 658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