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본부장 "RCEP 내년 서명에 아세안 긍정적 기여 희망"

입력 2019-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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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아세안 대사와 오찬간담회…'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협조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ㅂ)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ㅂ)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내년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에 서명할 수 있도록 아세안 측에서 긍정적으로 기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15개국 정상 간 RCEP 협정문 타결 선언에 리더십을 발휘해준 아세안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세안 각국의 협조를 요청하고 RCEP 등 다자의제와 양측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타결된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불린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FTA 타결로 교역·투자 활성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RCEP 협정문 타결은 인도를 제외한 나머지 15개국만 먼저 합의를 했다. RCEP 참여국들은 인도와도 추후 협상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본부장은 "아세안 국가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RCEP이 타결되면, 신(新)남방정책이 본격화돼 한·아세안이 상생·번영하는 핵심적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특별정상회의 계기 양측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 경제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고경영자 서밋(CEO Summit), 혁신성장 쇼케이스, 무역투자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아세안은 30년 지기 친구로 아세안의 성장잠재력을 보면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갈 여지가 크다"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려 한국과 아세안이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주한 아세안 대사의 노력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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