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장관 “화웨이·ZTE 신뢰 못해...안보에 위협”

입력 2019-11-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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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테크놀로지와 ZTE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기업으로,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바 장관은 2개사 제품에 대해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85억 달러의 미국 정부기금을 사용한 통신기기 및 서비스 구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FCC의 안에 찬성했다.

FCC는 오는 22일 해당 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FCC는 통신사에 대해 화웨이와 ZTE 장비를 철거하거나 타사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바 장관은 서한에서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은행 비리와 통상 상의 기밀 절도 등에 관여해 미국 수사당국으로부터 기소돼 있으며, ZTE도 2017년 대이란 제재 위반에 대한 죄를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웨이와 ZTE의 지금까지의 경력과 중국 정부의 관행은 양사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국 기업들이 국가안보 위험이 있는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상무부가 다른 정부기관과 협력해 10월 중순까지 시행 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했으나 상무부는 아직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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