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파' 이낙연 일본 출국…24일 아베 면담

입력 2019-10-22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22일 오전 6시 20분 공군 1호기로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이 총리는 일왕 즉위식, 궁정 연회, 아베 총리 내외 주최 만찬 등 즉위식 공식일정에 참석하며, 아베 총리 등 일본의 정계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폭넓게 만날 계획이다. 아메 총리와는 24일 만난다.

이 총리는 '지일파' 인사로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의 현안으로 악화하고 있는 양국 관계 개선의 불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리는 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을 지냈으며, 의원 시절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일본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온 '지일파' 정치인이다.

또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22일)은 일본에서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이 열리고 이 총리가 한국 정부를 대표에서 참석할 예정”이라며 막혀 있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의 일본 방문은 한국입장에선 1990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30여 년 만에 열리는 일본 국가적 행사에 우리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양국의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이 총리는 고 이수현 의인 추모비 헌화,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 일정 등을 갖고, 24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50,000
    • -2.71%
    • 이더리움
    • 4,540,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5.65%
    • 리플
    • 724
    • -3.34%
    • 솔라나
    • 193,400
    • -5.57%
    • 에이다
    • 648
    • -4.57%
    • 이오스
    • 1,113
    • -5.3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9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4.51%
    • 체인링크
    • 19,860
    • -2.46%
    • 샌드박스
    • 625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