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향한 벨기에 언론의 비판…"바르셀로나 출신이 성공 보장하는 것 아냐"

입력 2019-10-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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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트 트라위던 )
(사진제공=신트 트라위던 )

벨기에 언론이 이승우(21·신트 트라위던)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지적하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고 해서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안더레흐트와의 11라운드에서 1-4로 완패했다. 이승우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경기에 앞서 현지 매체 '부에트발 벨기에'는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를 품기 위해 120만 유로(15억7800만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지금껏 그는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훈련 중 불성실한 태도로 라커룸으로 쫓겨났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신트 트라위던 구단의 규모를 고려할 때, 이승우에게 들어간 돈이 적지 않다는 점을 짚으며 "구단은 이승우가 다른 마음가짐을 갖길 바라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리그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벨기에리그 진출 초반에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적 문제가 있었지만, 이후에는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11일에는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연습경기에서 거친 태클로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에게도 쓴소리를 들었다.

1998년생인 이승우는 스페인 대형 클럽인 FC바르셀로나에서 성장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개인기로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FC를 거쳐 8월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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