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스타항공, 위기극복 위해 CI 변경한다

입력 2019-10-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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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10-0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적자 개선ㆍ신규 LCC 견제 차원

본 기사는 (2019-10-0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사진=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사진=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이스타항공이 연말께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를 변경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회사 로고를 바꾸는 등의 브랜드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다.

로고를 변경하면서 유니폼 등 회사 이미지를 나타내는 상징물들도 함께 바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비전 또한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의 이 같은 변신은 항공업계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감소, 그리고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등장에 따른 경쟁력 제고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은 올 2분기에 수백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하반기 역시 ‘보이콧 재팬’ 탓에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종구 회장은 지난달 17일 객실승무원 무급휴직 시행 등의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는 글을 사내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새로운 LCC의 등장도 이스타항공엔 리스크요인이다.

올 초 신규 항공운송사업자로 선정된 세 곳은 취항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5일부터 시범 운항에 들어갔으며 청주공항을 허브로 삼는 에어로케이는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국토부에 운항증명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LCC 시장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스타항공의 ‘브랜드 리뉴얼’은 이런 LC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자세한 방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타이 이스타제트와의 로고 유사성에 따른 변경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무근이고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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