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男 차별' 구설…"외부화장실 이용 요망"

입력 2019-09-19 16:16 수정 2019-09-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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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남자화장실 '女 양보' 안내문 논란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투썸플레이스가 남성 소비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버젓이 분리된 남자화장실을 여성 소비자가 사용하게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 송파구의 투썸플레이스 매장을 고발하는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투썸플레이스 매장은 내부 남자화장실 출입문에 "주말 및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여성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성분들은 양보해 달라"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같은 해당 매장 방침은 사실상 남성 소비자들을 차별하는 뉘앙스여서 논란의 소지가 적지 않다. 특히 "남성분들은 외부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문구 역시 남성 소비자들에게 한해 불편을 감수하게 하는 내용이어서 공분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여성고객이 붐비는 주말시간대에 잠시 안내장을 부착한 것이다"며 "남성고객들의 편의를 생각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말씀드리며, 바로 시정조치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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