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스타트..주관사 선정 제안서 발송

입력 2019-08-06 16:00 수정 2019-08-06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사옥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사옥

한국산업은행이 KDB생명의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주요 자문사들에 발송했다. KDB생명 정재욱 사장과 백인균 수석부사장 ‘투톱’ 체제를 갖춘 후 매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KDB생명의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를 IB 및 회계법인들에 전달했다. 조만간 RFP를 발송한 주요 자문사들로부터 접수를 받아 주관사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문사 선정 이후에는 8~9월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그동안 강조해온 연내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능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0년 경영난에 빠진 KDB생명(구 금호생명)을 약 65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후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업계에서 KDB생명의 매각가는 5000억~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014년과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된 바 있다.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 등을 통해 KDB생명 지분 92.73%를 보유 중이다.

이번 네 번째 매각을 주도할 정 사장과 백 부사장의 투톱 체제는 이달 초 공식 출범했다. 산업은행은 매각이 성사되면 정 사장과 백 부사장에게 지급할 최대 45억 원의 성과급을 내걸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0,000
    • +4.56%
    • 이더리움
    • 4,336,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4.96%
    • 리플
    • 742
    • +1.23%
    • 솔라나
    • 200,700
    • +2.55%
    • 에이다
    • 658
    • +2.49%
    • 이오스
    • 1,170
    • +2.09%
    • 트론
    • 175
    • +1.16%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5.65%
    • 체인링크
    • 19,630
    • +2.29%
    • 샌드박스
    • 633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