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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44)] 2020학년도 '숭실대' 합격 입시 컨설팅

입력 2019-07-22 07:00 수정 2019-07-30 16:25

-과학논술 폐지로 경쟁률 상승 가능성 높아

◆공개된 입시 결과 확인하며 지원전략 설정

숭실대 선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위주의 수시선발과 수능중심의 정시선발이라는 표준적인 입시선발 형태를 구성하고 있다. 이에 맞춰 자신의 교과 및 모의고사성적 수준과 비교과 준비상황에 따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하며 어렵지 않게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다.

숭실대의 수시 선발비율은 66%이다. 주요 전형별 선발비율은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 27%,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 18%,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 11% 순으로 전년도와 큰 변화 없이 구성되어 있다. 수시에서는 기본적으로 교과성적 평균이 2.5등급 이내면 학생부교과전형, 2~3등급이면 학생부종합전형, 3등급 초과 학생은 논술전형을 공략하면 되는데, 학과별 편차가 나타나는 편이니 선호학과 지원자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숭실대는 실용적 학풍을 강조하는 대학이다. 그러다보니 입시결과도 인문계는 경영대학과 사회복지학과, 자연계는 IT와 공대 분야 등이 강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해당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 교과별 가중치에 유의

47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교과성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전 과목이 반영된다. 모집단위에 따라 교과별 가중치가 설정되어 있어 교과별 성적과 지원학과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성적계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가 35%, 경상계열은 수학과 영어가 35%, 자연계는 수학 35%, 영어와 과학이 각각 25%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영어를 제외한 수능 2개 영역(탐구는 2과목 평균) 합이 인문계는 6등급, 자연계는 7등급으로 비교적 낮게 설정되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이 까다롭지 않지만, 이로 인해 합격자 내신 평균은 높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다.

전년도 계열별 합격자 단순 등급 평균은 인문 2.1등급, 경상 2.1등급, 자연 2.3등급, IT 2.2등급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인문은 사학 2.7등급~언론홍보 1.7등급, 경상은 경제 2.7등급~경영 1.9등급, 자연계는 수학/화공 1.9등급~건축학부(실내건축)/물리 2.6등급, IT는 소프트웨어 2.0등급~글로벌미디어 2.4등급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시결과를 참고하여 학생부우수자전형을 공략해 보자.

◆SSU미래인재, 학업·활동·잠재 역량 평가

숭실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은 731명으로 숭실대의 선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 면접 30%를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SSU미래인재전형의 인재상은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과 활동역량, 잠재역량을 평가하고, 면접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 및 잠재력을 평가한다.

학업역량의 경우 주요 교과성적과 변동추이, 전 과목성적, 전공관련 교과목 이수내용을 평가하는데, 이는 숭실대 이외에도 대부분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방식의 표준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교과성적의 다양한 내용을 평가하다보니 평균 등급은 낮아도 일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 2~3학년 성적이 우수한 학생, 심화교과 수업을 이수한 학생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SSU미래인재전형은 보편적으로 일반고를 기준으로 2~3등급대의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성적 이외에도 비교과 전반을 통해 활동역량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교내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합격의 결과를 만들어 보자.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이 실시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 지원자 부모의 실명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드러낼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논술 폐지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도 대비 26명 축소된 296명을 선발한다. 논술 60%와 교과 40%를 반영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교과성적은 4등급 내외 수준이라면 큰 무리 없이 논술에 도전할 수 있다.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니 참고하자.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다. 역시 충족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높은 실질경쟁률을 예상하고, 논술고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기존에 실시했던 과학논술이 폐지되고, 올해부터는 수리논술만 출제되어 지원부담이 경감되어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논술은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인문계열은 2개의 제시문, 경상계열은 도표 수식 및 경제적 지식, 자연계열은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며 각각의 전년도 합격자 점수는 6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40.6점, 경상계열은 45.8점, 자연계열은 52.5점, IT계열은 55.6점을 기록했다.

◆경쟁률 낮은 SW특기자전형

SW특기자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21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면접에서는 지원동기 및 서류검증 외에도 알고리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전년도 경쟁률은 컴퓨터학부는 7.25:1, 소프트웨어학부는 10.25:1,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는 5.80:1을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기존에 비해 상승한 수치이니, SW분야에 실적 및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설정하도록 하자.

◆정시모집 합격선은 수능 백분위 평균 80% 후반대

정시는 ‘가’, ‘나’, ‘다’군 학과 분할모집을 실시하는데, 군별로 398명, 91명, 438명을 각각 모집하여 ‘가’, ‘다’군의 선발비중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군은 주로 인문, 경상계열, 그리고 산업정보시스템, 건축, 소프트웨어 등이 속한 자연계열2 선발이며, ‘다’군은 사회과학 및 수학, 물리, 의생명, 화공, 전기, 기계 등이 속한 자연계열1 선발 위주다.

성적은 수능 100%를 반영하며,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선발 계열에 따라 각각 가중치가 상이하게 설정되어 있고, 자연계 일부학과는 수학(가)형 응시자에게 표준점수의 10%,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과목당 백분위점수의 2.5%의 가중치를 부여한다(2과목 5%).

합격자 수능 백분위 평균은 80% 중후반 선에서 형성된다. 전년도의 경우 합격자들의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수능 백분위 평균은 ‘가’군의 경우 인문은 기독교학과 88.3%~경영/경제 90.5%, 자연은 건축학부(실내건축) 83.1%~소프트웨어 89.2%를 기록했고, ‘나’군은 영문 88.2%, 독문 88,5%, 전자정보공학부 87.3%를 기록했다. ‘다’군의 경우 인문계는 평생교육 88.1%~벤처중소기업학과 91.2%를 기록했으며, 자연계는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 84.5%~컴퓨터학부 90.1%를 나타냈다. 이들 성적은 실제 반영되는 표준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할 경우 상승하게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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