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대로 털썩…코스닥은 3.7% 급락

입력 2019-07-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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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선물 매도 급증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2% 넘게 급락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5236억 원을 기록한 탓이다. 일반적으로 선물의 매도세 유입은 해당 시장의 중장기적 악화를 전망하는 신호로 읽힌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전일보다 46.42포인트(2.20%) 하락한 2064.1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7억 원, 8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548억 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의료정밀(-6.65%), 비금속광물(-3.99%), 종이·목재(-3.57%), 건설업(-3.19%) 등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대 내림세로 출발해 각각 2.74%, 1.46%씩 하락했다. 일본의 반도체 규제 발표에 따른 투심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2.12%), LG화학(-2.68%), 포스코(POSCO, -1.62%) 등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0%)는 소폭 상승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하이트진로홀딩스우 1개뿐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25.45포인트(3.67%) 내린 668.7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26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1억 원, 28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비금속(-5.47%), 일반전기전자(-5.35%), 반도체(-5.28%) 등의 낙폭이 유난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신라젠(-4.44%), 헬릭스미스(-4.40%), 메디톡스(-5.12%), 휴젤(-5.85%)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의 투심악화가 두드러졌다. 다만 엔터주로 분류되는 CJ ENM(0.34%), 스튜디오드래곤(1.91%) 등은 올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플레이위드, 켐트로스, 두올산업 등 총 3개이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리퓨어유니맥스 1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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