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 장례식에 참석 안해 현남편 측과 갈등 빚기도…경찰 수사

입력 2019-06-13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이 의붓아들 장례식과 발인에 참석하지 않은 배경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3월 2일 발생한 고유정 의붓아들 A(4) 군 사망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제주로 건너가 고유정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유정의 현남편과 그의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A 군은 제주 친가에서 지내다가 지난 2월 28일 청주로 왔다.

A 군은 청주로 온 지 이틀 만에 아버지와 함께 자다 침대 위에서 돌연 숨졌다.

고유정의 현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외상이나 약물중독 등은 없었지만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A 군은 사망 직후 제주에서 장례를 치렀으며 당시 고유정은 장례와 발인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군 집안 등 주변에서는 "의붓아들이지만 너무한다"라는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유정에 대한 조사는 제주지검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의붓아들 사망원인에 대해 고의와 과실, 단순 변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14,000
    • -1.09%
    • 이더리움
    • 4,48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68%
    • 리플
    • 753
    • +0.13%
    • 솔라나
    • 199,000
    • -3.35%
    • 에이다
    • 667
    • -1.04%
    • 이오스
    • 1,186
    • +0%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0.53%
    • 체인링크
    • 20,800
    • -0.53%
    • 샌드박스
    • 653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