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형 선고해달라"…잔혹한 범죄에 들끓는 민심 속 피의자 인권 보호?

입력 2019-06-12 2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유정 사형 선고해달라" 유족의 외침

'고유정 사형 선고해달라' 청원에 11만 명 넘게 동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남편의 목숨을 빼앗은 뒤 시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고유정에 대한 청원이 게재됐다. 자신이 피해자의 유가족임을 밝힌 작성자는 "살인범 고유정의 사형을 청원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해당 청원은 12일 현재 약 11만 명의 국민들이 동의하며 피해자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해당 청원글 내용 중 고유정의 이름이 수정됐음을 지적했다. 고유정의 이름이 익명 처리된 것.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청와대 국민청원 측은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대중은 극악무도한 범죄자의 인권만 보호하는 데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일 제주 경찰청에서 열린 피의자 신상 공개 위원회를 통해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켐트로닉스, EUV노광 공정 PGMEA 최종 테스트 돌입…99.999% 초고순도 구현
  • 거인군단 '안경 에이스' 박세웅에 내려진 특명 "4연패를 막아라"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88,000
    • +4.93%
    • 이더리움
    • 4,16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4.82%
    • 리플
    • 716
    • +2.14%
    • 솔라나
    • 223,000
    • +10.34%
    • 에이다
    • 635
    • +5.83%
    • 이오스
    • 1,109
    • +5.32%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5.9%
    • 체인링크
    • 19,350
    • +6.61%
    • 샌드박스
    • 608
    • +5.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