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 시작...작년 낙찰가 39억 원

입력 2019-05-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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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입찰가 2만5000달러로 시작...31일까지 진행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 낙찰가. 출처:블룸버그통신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 낙찰가. 출처:블룸버그통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가 26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는 이날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부터 시작됐다. 경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낙찰자는 뉴욕에 위치한 스테이크 하우스 ‘스미스앤월렌스키’에서 7명의 친구와 함께 버핏과 식사를 하게 된다.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는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경매를 통해 진행되던 시절에는 낙찰가가 그리 높지 않았다. 2001년 2명의 낙찰자는 1만8600달러(약 2207만 원)에 버핏과의 식사 기회를 얻었다. 이후 이베이에서 입찰이 진행되면서 규모가 커져 역대 최고 낙찰가는 300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해는 330만 달러(약 39억 원)에 낙찰됐다.

버핏은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자선단체 글라이드재단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경매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모두 글라이드재단에 귀속된다. 버핏은 생전 자선활동을 활발히 펼치다가 2004년 숨진 전 부인 수전 버핏을 통해 글라이드재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

버핏은 “글라이드재단 활동은 변화를 가져다 준다. 인생에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도와준다”며 “우리 사회가 포기한 사람들에게 글라이드재단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경매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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