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이어가는 부동산 정보앱 ‘직방’…지난해 매출 20% ↑

입력 2019-04-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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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실적 추이(자료제공=금융감동원 전자공시)
▲직방 실적 추이(자료제공=금융감동원 전자공시)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직방’이 지난해 매출이 껑충 성장한 성적표를 내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직방은 지난해 매출액 415억,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에 비해 각각 20%, 86% 증가한 규모다. 직방은 2017년에도 2016년에 비해 매출이 25%가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직방은 이 같은 호실적이 회원 중개사가 늘어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직방 관계자는 “직방의 수익 모델은 딱 하나”라며 “아파트 매물 등록은 공인중개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원룸 중개 수수료가 수익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직방에 등록된 거래 중개사는 2만5000곳에 달한다.

직방 관계자는 “작년뿐 아니라 재작년 매출이 늘어난 이유도 중개사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설립한 직방은 2012년 부동산 앱 을 출시하며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의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원룸, 오피스텔 매물 정보 서비스로 시작해 2016년에는 아파트단지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7년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아파트 매물 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초부터는 신축 분양 서비스도 새로 시작해 분양가, 청약 경쟁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직방 관계자는 “‘원룸’에서 ‘아파트’, ‘신축 분양’ 등 계속 새로운 범주로 확대하고 있다”며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라는 영역 안에서 이용자들이 만족할 서비스를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방의 기업 가치는 5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직방이 유니콘기업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비상장 벤처기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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