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출전 말레이시아 28세 골퍼, 호텔 방서 돌연 숨져

입력 2019-04-08 13:32 수정 2019-04-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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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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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싼야 챔피언십에 출전한 28세 골프선수가 돌연 사망한 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PGA투어 쌴야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라완은 이날 오전 자신의 호텔방에서 룸메이트인 케빈 테카카복분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응급 구조대가 45분 동안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PGA투어는 성명을 통해 "이라완의 사망은 자연적인 원인에서 비롯됐다"라며 "유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대회 마지막 4라운드를 취소한다"라고 밝혔다.

PGA 투어 측은 "이라완의 소식을 듣고 우리는 몹시 슬퍼하고 있으며, 그의 아내와 가족에게도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라완은 36홀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대회에 남아있었다.

한편 말레이시아 출신인 이라완은 골프 장학금을 받고 미국 털사 대학교에 다니다가, 2013년 프로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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