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피해 아동 매일 10시간 투석…원인과 증상 뭐길래?

입력 2019-03-28 2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햄버거병 피해 아동 어머니가 인터뷰를 한 가운데 그 원인과 증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JTBC ‘뉴스룸’에서는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의 어머니가 참석해 고통을 호소했다.

금년에 초등학교 입학한 피해 아동은 2년 전인 4살 무렵 햄버거를 먹고 신장 기능의 90%를 잃었다. 현재 매일 밤 10시간 이상씩 기계로 투석을 받는 상황. 이로 인해 학교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알렸다.

‘햄버거병’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일종으로 감염 뒤 신장 기능이 저하 돼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오염된 햄버거 패티 등 간 고기를 섭취한 경우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멸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균에 오염된 채소 등에서도 걸릴 수 있다.

증상으로는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고 경련이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유아 환자의 약 10%가 합병증을 일으키고 그중 2~7%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령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인한 사망률은 무려 50%다.

한편 27일 JTBC 측은 보도를 통해 수사 과정에서 맥도날드가 대장균에 오염된 패티가 이미 팔린 것을 감추기 위해서 ‘관련 재고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도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00,000
    • -1.84%
    • 이더리움
    • 4,530,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5.48%
    • 리플
    • 726
    • -2.42%
    • 솔라나
    • 194,300
    • -4.29%
    • 에이다
    • 650
    • -3.42%
    • 이오스
    • 1,124
    • -2.77%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3.55%
    • 체인링크
    • 19,960
    • -1.09%
    • 샌드박스
    • 624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