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허창수 전경련 회장, 벨기에 국왕 초청 행사서 '공통점' 강조

입력 2019-03-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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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벨기에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양국 정부·기업인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프 벨기에 국왕을 초청하여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과 필리프 벨기에 국왕이 악수하고 있다.(사진 제공=전경련)
▲전경련은 벨기에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양국 정부·기업인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프 벨기에 국왕을 초청하여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과 필리프 벨기에 국왕이 악수하고 있다.(사진 제공=전경련)

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7일 벨기에 국왕 초청행사에서 한국과 벨기에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양국의 협력을 제안했다.

허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 국가는 각각 동북아시아와 유럽의 지정학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 경쟁력 관련 글로벌 지표에서도 비슷한 순위에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 말미에서도 허 회장은 양국 축구의 ‘붉은 악마’라는 공통점을 꼽으며, “'붉은 악마'의 좋은 기운을 받아 한국과 벨기에가 협력을 통해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과 벨기에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축구의 '붉은 악마"라며 "벨기에의 붉은 악마는 피파 랭킹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의 붉은 악마는 피파랭킹이 5단계 수직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경련과 벨기에경제인연합회(FEB)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은 필리프 레오폴 루이 마리 벨기에 국왕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행사다.

벨기에 국왕의 국빈방한은 선대 국왕 이후 27년만이다.

베르나르 질리오 FEB 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의 테마를 혁신으로 선택했는데, 이 이유는 각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증대시키고 비즈니스 경재력을 강화하는 데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한국과 벨기에가 국경을 초월한 혁신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이날 축사를 맡은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4차 산업 혁명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도 미래 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한국 정부도 양국 기업인들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는 데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필리프 국왕과 허 회장을 비롯해 베르나르 질리오 FEB 회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고려제강 박창희 사장, 박윤영 KT 부사장 등 120여명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수소전기차, 5G, 첨단화학, 3D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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