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피살' 피의자 김다운, 얼굴·신상 공개에도 스스로 얼굴 가려 "난 안 죽였다"

입력 2019-03-26 14:31 수정 2019-03-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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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피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34)의 얼굴이 공개됐다. 그러나 김다운은 얼굴과 신상 공개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옷깃 등으로 얼굴을 스스로 가려 논란을 사고 있다.

김다운은 26일 오후 1시 45분쯤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서며 "범행을 일정 부분 계획한 건 있지만 내가 죽이지는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추가 범행을 계획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종전의 입장을 거듭 전했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경찰 측은 마스크 등을 벗기고 김다운의 얼굴을 공개했지만, 김다운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는 경찰서를 빠져나올 때 고개를 푹 숙인 데다 검거 당시 입었던 검은색 점퍼 옷깃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한편 경찰이 공개한 신상에 따르면 김다운은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2009년 미국에서 8년간 유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고 이후 요트 임대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017년 8월쯤 사업을 실패하고 이혼한 뒤 홀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시 국내에서 요트 임대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살해된 이 씨 아버지(62)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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