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노윤호, 독극물 테러로 공황장애까지…음료 속에 강력 접착제가

입력 2019-01-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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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독극물 테러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열정과 치열 사이’ 특집으로 유노윤호, 김원요, 박지헌, 황치열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노윤호는 “저도 공황장애가 온 적 있다. 과거에 독극물 테러를 당한 적이 있다. 한동안 오렌지 주스를 못 먹었다”라며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그 장소에 가면 답답했다. 마음의 병이니 근본적인 걸 깨자 해서 똑같은 오렌지 주스 10개를 놓고 뚜껑을 땄는데 손이 떨리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여기서 못 마시면 내가 평생 못 마신다 싶어서 억지로 넣었다. 한 번에 좋아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좋아지더라”라며 트라우마를 극복했음을 밝혔다.

한편 유노윤호는 2006년 팬이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쓰러지는 등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음료수에는 강력 접착제 성분이 들어 있었고 유노윤호는 연예계 생활을 그만둘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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