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아쉬운 중국 부진 ‘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12-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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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의 중국 부진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3619억 원)를 밑돈 3160억 원을 예상한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부가 중화권 시장 재고조정 영향을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MLCC 매출에서 중국 대상 비중은 약 50%”라며 “4분기부터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이 심화했다”고 진단했다.

중국 내 사업자들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더 강하다. 판매 수량이 기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예상보다 관련 사업부 매출 및 이익이 부진하자 금융투자업계의 삼성전기를 평가하는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MLCC의 경우 최근 삼성전기의 주가 프리미엄 핵심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내년 MLCC 예상 판매 물량을 줄였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도 낮췄다”며 “2019년 삼성전기 전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6.0%, 18.4% 낮춘 9조2960억 원, 1조4500억 원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주가는 낮아진 눈높이를 선반영했다”며 “2019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도 8.1배로 부담스럽지 않아 중국 수요 회복기인 춘절을 전후로 주가도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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