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포항 지진피해 주민 지원 나서

입력 2018-1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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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협약증서 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협약증서 오른쪽)과 피해지역 주민대표들.(사진 제공=시멘트협회)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협약증서 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협약증서 오른쪽)과 피해지역 주민대표들.(사진 제공=시멘트협회)

1년 전 지진 피해로 현재까지 복구에 난항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피해주민의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시멘트업계가 지원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0일 오후 포항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이현준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포항시청 관계자, 피해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파공동주택의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시멘트 무상지원 협약식 ‘사랑으로 나누GO 행복하게 짓GO’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지진 피해 발생 직후부터 포항시에 시멘트 물량 지원을 제안하였으나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수선한 현지 분위기와 피해 지역의 잔해 제거 작업이 우선이어서 포항시의 요청에 따라 지원을 연기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상 지원되는 시멘트는 4천 톤(약 3억원 상당)이며 완전 파손(전파)된 공동주택의 복구에 투입된다. 시멘트가 지원되는 주택정비사업 지구(흥해지역)는 주민 대부분이 경제적 약자로 개인부담능력이 부족하며 지진 발생 전 집값(5000만 원)의 3배가 넘는 부담금으로 사업 진척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처럼 피해주민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멘트업계가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이 피해주민의 주거안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진데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시멘트업계의 도움이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는 전파공동주택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큰 재난 복구를 위해 시멘트업계를 대표하여 협회가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며 향후에도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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